하루를.. 한달을 지내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을 때
그만큼 힘이 빠지는 일은 없을꺼야 하고 생각 했을 때..
그래도 무언가 바뀐 것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
내가 이전에 생각 했었던 기억들..
내가 이전에 적었던 일기들..
그리고 내가 이전에 사람들에게 표현 했던 나의 행동들이..
그 기억들이 떠오를때면, 우연히 일기장을 펼칠때면..
오랫만에 그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내가.. 정말 내가 그랬었다구?" 라며
손발이 오그라 들을 정도의 말과 행동들이..
문득 생각이 들어 피식 하며 웃을 나의 귀여운 행동들이
그땐 왜 그랬을까? 후회 하는 어리숙한 모습들이
내가 성장하고 있지 않는다는 생각을 깨어 버리게 만들어..
이렇게 철부지 아이처럼 어리숙한 내가 남들에게는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좌절은 없을 것이라고..
무슨 용기로 큰 소리 쳤는지 몰라..
조금 더 나아지고 있으니까..
무언가 변하고 있으니까.. 나는 내가 아니게 되어 버리니까
어제의 나를 보고 웃을 수 있고, 미래를 바랄 수 있는거겠지..
그 어떠한 것들 작은 것들 하나일지라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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