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愚石의,,,,山房 이야기

솔토산방의,,,,,,,,긴 쉼

우석푸른바다 2011. 4. 25. 01:15

 

 산방의 작은 유리문으로 바라다 본 세상,,,,

멀리 제주시내의 풍경이 아른 거린다

 

 이정표,,,,,,

이 이정표를 수없이 보며 스쳐 지나고 지나오며

다니던 이,,그리움의 길,,,,

요즈음 은 이 이정표가 왠지 보기가 싫어 진다

 

 저 세상 어디쯤,,,,,

내 한몸 쉴곳 내 집이란 동굴도 있겠지,,,,,,

 

결코 맘 편히 갈곳은 아니라 하여도

내 집이라 말할수 있는 그곳이,,,,,,,,,

 

 바람과 시간과 공간을 울려 주는 풍경,,,,,

고기가 살지 않은곳은 지구가 아니란,,,,,,,,

 

바람이 불때,,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땡그렁~~~~~~~땡그렁~~~~~

누구를 부르는 소리인지,,,,

 

많이 듣고싶다  고운 목 소리가,,,,,,

 

 요즈음 책하고 살아간다

알라딘,,,예스24

 

몇년전 가입을 하여 도통 바쁘다는 핑계로 안갔던 싸이트들을

차값을 절약하고  책을 구입하여 읽기 시작한다

 

불과 2달여 사이 40여권의 책을 읽었으며

60여권의 책을 구입 하였다

 

무엇이 나르 이토록 갈증나게 하는지,,,,,

불로깅 도 이젠 싫타,,,,

 

인사차 던지는 댓글도 ,,그 댓글에 답하는 답글도,.,,,,,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짖인지 알길 없는 사이버,,,,,,

 

그냥 나 혼자만의 순수한 개인적 공간으로 남기고 싶다

 

 우석은 어둠을 싫어 한다

우석은 검정을 싫어 한다

 

야간의 운전 중에도 우석은 실내들을 켜야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

어둠,,,

단절을 의미하는 것,,,

 

어둠,,,,,

아픔을 의미하는것 같아  우석은 싫타

 

하나 하나 초에 불을 붙여 본다

바람 한점 없는 산방의 내부,,,,,,,

 

아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다

 

(생일축하함니다) 하고 노래를 부른다,,,

순수,,,,

촛불을 켜면  즐거운 행사를 생각하는 아이들,,,

 

 많은 눈물과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나만의 공간

요즈음  이곳엔 그 누구도 들어 오지 않는다

 

산방에 손님이 와도 이곳 까진 출입을 안한다

건너편 직원들 휴계실  커피 로스팅 하는 공간에 쇼파를 준비하여 놓고

그곳에서 손님을 만난다,,,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하는 내가 싫어지기 시작한다

 

 솟대 이야기,,,,,,,,

저 두마리의 솟대는 ,,,,,,

 

옛일속에 저 두마리 솟대는 얼마나 행복 하였는지,,,,,

솟대는 기억할까,,,

 

대죽    죽 부인으로 만든 형광 조명등이 더 진한 그리움을 불러오는데,,,,,,

 

 내 삶의 전부가 있는 노트들  일기  산문  에세이  시,,,,,

심지어는 유서 까지 기록하여 놓은 수십권의 노트들이

정리될 시간을 기다리며 다소곳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몇 편을 이곳 에 올리기는 했으나 읽을수가 없다

눈물이

한숨이

원망이,,,,,

 

이런것들이  글 속에서 살아 움직이기에,,,,,

 

 

 엘피 판

이 엘피판속의 음악을 멜로디를 함깨 듣고 싶었는데,,,,

 

지금도 이 공간엔 엘피판의 울고 있다

 

아나로그,,,음악,,,,,

 담 배,,,,,

안 경,,,,,,

한잔의 차,,,,,,,

한켠의 진한 그리움,,,,,,,

 

 

 두터운 방석을 치우고

자주 다니는 커피샵에서 원두 마대를 얻어 자리에 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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