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허수아비

(5) 길 들여 진다는 것은,,,,,,,,,,

우석푸른바다 2011. 3. 13. 16:32



길 들여 진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파리에게 명령을 기억 하는 훈련을 시켰다
많은 시간이 흘러
마침내 파리가 명령을 기억한다고 판단한 그 사람은
파리의 한쪽 날개를 잘라내고 명령을 하였다,,,,,,,,,,

자~날아라 ,,,,날아서,,,방안을 한바퀴 돌아보라,,,,,,!

그러자 파리는 명령에 따라 잃어 버린 한 쪽 날개의 아픔을 생각활 틈도 없이
남어지 한쪽만을 가지곻 힘겹게,,,
아주 힘겹게 날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파리는 균형을 잡지 몾하여 방 바닥에 추락하여 나뒹굴고 말았다

그러자 그 사람은  소리를 친다

(((아니,,,,,날라는데 뭐 하고 있어 어서 힘껏날아!)))

가까스로 정신을 수습한 파리는 흔들리고 아퍼 하면서도 있ㄴ느 힘을 다해
방을 한바퀴돌아 바닥에 머리를 쳐 박고 숨을 허덕이며
자랑스럽게 주인인 사람을 쳐다본다

그러자 그 사람은 혼미해 있는 파리의 한쪽 날개마저무참히 잘라 버리고는
다시 날기를 명령한다

파리는 이미 자신이 이젠 더이상 날지를 몾한다는것을 잊은체
날기 위해,,,,,
벚어 날수 없는 그 공간을 향해 몸부림 친다
그렇게 날개 잃은 파리는 여섯개의 다리만으로 방안을 한 바퀴 뛰었다
아니 파리에겐  그 파리는 뛴것이 아니라 날아오른것이다

파리는 힘겨운 모습으로 간절한 눈망울로 자신을 길들인
그 주인을 노여움도 없이 원망도 없이 바라보며 또 다른 명령이 주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은 똑 같은 명령을 하면서 이제 파리의 다리를 한나씩 ,,하나씩,,한나씩자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파리는 온힘을 다해 방안을 뛰어 다녔다,,,날아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남은 한개의 다리마저 짤리우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명령은 계속 되어지고 있다

파리는 힘껏 날아올랐다
그 벚어날수 없는 공간에서
그 벚어날수 없는 명령에 의하여

그 공간을 뛰고 날아오르고,,,,,뛰고 날아 오르고,,,,,,뛰고 날아오르고,,,,,,,
그리고는
자신을 길들인 그 사람을 바라보며 조용히,,,영원히 눈을 감는다

파리는 그때 어렴풋이 들려오는 주인의 목소리를 듣는다

""음~귀가 먹었나 보군,그래서 내말을 몾 알아 듣는거야 "'

그 사람은 혼자 중얼거리고는 아무렇치도 않게
손가락 끝으로 자신이 길들였던 파리를 튕겨 쓰레기 통으로,,,,,,,




누 군 가 에 게 길 들 여 진 다 는 것 은 그 를 사 랑 하 기 떄 문 입 니 다

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것은 그를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으로 하여 아무리 큰 고통이
자신에게 따른다 하여도 결코 그로부터 피하려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죽음 까지도 사랑하게 하니까요

누군가에게 길들여진  그후

나는 

 

 


원망도,,,,,,
후회도,,,,,안하겠습니다
아무리 큰 고통이 내 자신에게 온다하여도
설령 내 삶의 죽음으로 변한다 하여도
그 죽음마저 의미있게

사랑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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