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고상한 향기, 상쾌한 뒷맛에 여러 잔 찾는다.
좋은 꿀을 만드는 만큼 꽃은 다목적 식용으로쓴다.
봄철에 새로 돋아나는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하고
꽃이 피면 잎과 섞어 튀기면 그 맛이 일품이다.
꽃은 줄기째 찹쌀 풀을 묻혀 말려 두면 일년 내내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야채 샐러드에 넣으면 꽃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귀한 꽃요리가 된다.
꽃잎을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하고 술도 담근다.
멥쌀가루에 버무려 꽃떡도 만든다.
꽃을 술로 담글 때나 저장용 차를 만들 때는 꽃망울이 벌어지려는 시기가 가장 적절하다.
이 무렵엔 식물의 온갖 유일한 성분들이 꽃망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많은 향편자 중에 주종를 이루는 재스민 차는 우리의 아까시와 비슷하다.
하지만 아까시 향기는 재스민처럼 지나치게 진하지 않다.
그래서 향을 잃은 녹차에 아까시를 섞어 우려 마시면 고상한 향편차가 되기도 한다.
뜨거운 물에 잎을 우리면 오랫동안 푸른 차색이 변하지 않는다.
여러 잔을 마셔도 부담 없이 상쾌하다.
많이 우려 냉장고에 두어도 차색과 맛이 전혀 달라지지 않아 초여름 차로는 그만인 듯싶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나 꽃송이가 쓰러져 꺾어진 것을 주워 말렸다가 신장염 치료 약재로도 쓴다.
이 꽃을 달여 마시면 이뇨작용이 있어 부은 몸이 가라 앉는다.
신장염 방광염 담석증을 비롯해 기침과 기관지염에도 좋다.
ㅇ 아까시꽃차 즐기기 ㅇ
아까시 잎차와 원아차 만들기
ㅇ 아까시 잎과 새하얀 꽃송이를 따서 잔물에 헹궈둔다.
물기가 빠진 뒤 꽃송이의 꽃잎을 살짝 뒤집어놓으면 앙증스런 원앙 모양이 된다.
ㅇ 찻주전자에 씻어둔 아까시 잎 열다섯장과 꽃 여다섯송이를 넣고
물150밀리리터를 붓는다. 중간 크기의 찻잔에는 석 잔 정도가 나온다.
ㅇ 3분 후 찻잔에 따른다.
ㅇ 찻잔에 원앙 모양의 꽃을 띄운다.
아까시꽃차 만들기
ㅇ 구름 모양으로 매달린 꽃송이를 하나씩 딴다.
ㅇ 소쿠리에 담아 그늘에서 5일정도 말린 후 뜨거운 방바닥에 종이를 깔고
하루 정도 바싹 말린 다음 유리병에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ㅇ 유리 다관에 말린 꽃 스무송이를 넣고 드거운 물 100밀리리터를 부은 후 2분후에 따라 마신다.
ㅇ 아까시 잎고 같은 방법으로 말렸다가 꽃과 함께 우려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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