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영 상 모 음 /읽고 쓰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Cusco- Saturn (쿠스코- 토성) 연주곡

우석푸른바다 2020. 1. 17. 16:04

음악은 살아있는 생명이다.

 

음악은 몸으로 듣는 것

 

 

음악은 흔히 귀로 듣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몸이 멜로디에 담긴 악기들의 움직임에 세밀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음악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오선지에 그대로 옮겨진

작곡자의 떨림의 음률과

세심한 감수성의 표현

마음속 감각의 수놓음과

작곡할 때의 몰입이 고스란히

내 것으로 전해지고, 내 마음으로 스며들어와

한 몸으로 엮이어 그의 감정과

나의 감정이 혼합되어

()함을 나누는 과정이 아닐까?



음악으로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그 순간 멜로디가 나만의 공간과

시간에서 다시 태어나

빈 공간을 꽉 차게 채우는 것이며

내 마음과 몸속의 모든 감각을 깨우고

영혼을 울리는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