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이야기/커피이야기(자작 글 모음)

커피가 그려내는 그림

우석푸른바다 2019. 12. 21. 22:56

기다리고 있다.

멍하니 넋 놓고.

그 대상이 너인지

나인지

 

아님 사랑인진

아직

잘 모르겠다.

 

비는

주르륵주르륵

빗소리는

철썩철썩

 

그리움이

파도처럼

가슴을 치고 온다.

 

너무 익숙해져

이젠 위안도 주지 않는

커피 향

게이샤 그리고 케냐

 

뽀얀 연기 아래

커피가 그려내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