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허수아비

(20) 당신은 내게 한권의 사진 첩 입니다

우석푸른바다 2017. 4. 7. 10:48

햇살이 좋은 이 아침에

등을 기대고 앉아

아름다운 풍경화를 담고 있는

그림 책 을 읽고 싶다

햇살 만큼 따스한

하나의 온기를 느끼며

사랑을 읽고 싶다


여전히 너는 내게 한권의 사진 첩이고

한 장씩 넘겨야 하는

마음 한장이 모여 있는,,,,,,,


너는 내게 한 권의 사진 첩이다

너무도 좋은 날에

등 마주대고

사진을 감상 하고 싶은

너는

내게 한 권의 사진 첩이다


알아간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알지 못하는 시점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시점으로 이동 한다는 것




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