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이 순간에 당장, 죽어야겠다."고
(염라대왕께서) 느닷없이 말한다면,
‘오 케이! 그러죠!’
라고 쉽게 말할 사람은 이 지구상에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죽기를 싫어한다.
결국은 언젠가 누구나 모두 가야할 그 길이지만
그래도 그 일만큼은 먼 훗날의 일로 좀 미루어두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또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인 듯 한데,
그러면 우리가 죽고 나서 지금의 이승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가고
또 훨씬 더 좋은 (또 하나의) 삶을 영위한다는 확신만 있다면
서로가 앞 다투어 과연 죽으려 할까?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란 그 좋은 곳이 우리를 기다릴 텐데
그럼 왜 기독교인들조차 선뜻 죽으려하지 않는 걸까?
인간의 오래고 오랜 역사에서 이 ‘사후 세계(死後 世界)’ 만큼
사람들에게 가장 큰 미스테리는 없을 것이다.
천국이나 극락을 항상 말하던 그 어떤 종교지도자들 조차도
이 ‘사후 세계’ 만큼은 100%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
죽어본 경험을 가진 자가 전혀 없으니
과연 그 누가 확신을 하겠는가?
(간혹 잠깐 동안이나마 이 죽음을 경험을 한자가 있다고는 하나
그러나 그들의 말을 또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나? )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런 ‘사후 세계’ 를 아주 쉽게 그려내고 있다.
귀신들이 나오는 공포영화를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살아있는 인간들이 볼 수 없는 모습으로 죽은 자들이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본다던가 하는 설정은 그동안에도 무척이나 많이 보아왔지만
이 영화도 결국 그런 비슷한 스타일 이다.
“내 사랑이여........ (지금의 동문시장 20여년전 최고의 현대식 시장이였고 그 상가 건물에 동양극장 이라는데가,,,, 삐꺽 거리는 두툼한 의자에 몸을 맡기고 눈물 흘리며 봤던 추억,,,,, 비는 내리고 오랜만에 드립 커피와 음악을 듣고싶어 무작정 뽑아든 엘피판이 이 사랑과 영혼,,,,,,,) 비는 내리고 할일은 없구 납읍에서 시간 땜질,,,,,,, 달구들 피해 없길 바라면서리,,,,,,,,
이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이
한국에서 결정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요인의 하나는
남녀 주연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 와
데미 무어(Demi Moore)의 넘치는 매력 못지않게
수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라는 명곡의 마력도 크지 않았나 싶은데,
한 밤중에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말리의 뒤로 다가가
샘이 사랑을 속삭일 때 흐르던 이 곡이야말로 바로 이 시퀀스를
이 영화의 최고의 명 장면으로 만든 것이다
한 없이 느리기만 한 이 외롭고 긴 시간 내내
얼마나 그대의 손길이 그리운지...
정녕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인지요.?
외로운 강물이 울면서 흘러가 바다의 품에 안기듯
굶주린 나의 사랑을 받아주고 또 날 기다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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