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어둠 더듬어
바늘 끝 빛을 찾아 허공을 저어 본다
불시착한 바람이 내려준
돝틈 계단 창백한 어둠 아래
한가닥 틈새 부여잡고 뚫고 나온 바깥세상
나비도 조롱하고
꽃조차 비웃지만
가녀린 생명줄 애처로이 뻗어나간다
사람들 시선 거둔 가장 낮은 곳
무심히 밟힐 척박한 운명 이라 해도
살 고 싶다
푸른 하늘을 볼 수 만 있다면
푸른 별을 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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