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영 상 모 음 /愚石 ~ 어디론가가고싶어라

愚石 ~ 어디론가가고싶어라~~희승연 ~~ I Love you((사람이 사람에게

우석푸른바다 2017. 10. 15. 12:44

 

하루가 지나고

 

해가 거듭될수록

 

 

사람에 대해

 

더 단단해진다

 

 

내공이 쌓였는지

 

내성이 생겼는지

 

웬만한 일에는 상처받지 않을 만큼

 

멘탈이 강해진 나

 

 

오랜 세월

 

겹겹의 상처가 응고되어 만들어진 굳은살처럼

 

무디어져 통증 없는 덤덤함이 더 쓸쓸하고 아프다

 

 

한때는

 

작은 상처에도 흔들리고 주저앉던 마음이

 

거친 태풍에도 우뚝 선 거목처럼 버티어낸다

 

 

사람이란

 

그렇게 상처 주고

 

상처받기 위해 존재한다 생각하면

 

이해 못할게 무엇이랴

 

 

초월한 듯 " 사람이 다 그렇지" 하고 쓴웃음 한번 지으면

 

그만인것을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