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石의,,,짧은 글 긴 여운

이발소 (詩)

우석푸른바다 2017. 4. 10. 08:34

10여년 전만 해도 가는 곳곳 이발소 라는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찾아보기가 참 힘든곳


가는 이발소 마다  벽면 한쪽에 걸려 있는  시화

가는곳 100이면 100곳 다 있던  시화


푸쉬킨의  ~~  삶

나는  이 시를 감히  이발소 (시) 라고 떠들고 다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어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제는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소중하리라





이대한  이발소  詩

푸쉬킨의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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