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춘설차 / 청허휴정(淸虛休靜)
松風檜雨到來初
急引銅甁移竹爐
송풍회우도래초
급인동병이죽로
待得聲聞俱寂後 一
?春雪勝醍?
대득성문구적후
일구춘설승제호
소나무에 바람 불듯 전나무에 비 내리듯
끓기 시작하거든 지체 없이 동병을 죽로에 옮겨와야 한다.
물 끓는 소리와 그 소리를 듣는 내 마음마저
다 같이 고요해진 뒤에 한 잔의 춘설차 맛은 제호보다
수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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