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잊히고”,
시계처럼 왔다가 날짜처럼 가는 그런 음악 말입니다.
마음을 깎고,
가슴엔 수놓고,
생각은 적시어 하늘에 널고,
둥글고 흰 날을 또 한 번 접는 그런 날이 열리리라 믿습니다.
본디 바람은 소리가 없습니다.
바람은 스스로 울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나뭇잎과 물, 그리고 사람이 흔들릴 때 바람이 그 옆에 있을 뿐입니다.
아니 그 곁을 지나가고 있었을 뿐이지요.
가끔은 흔들려야 편합니다.
바람이 없으면 흔들림도 없습니다.
바람이 없으면 나무도 자라지 않고 꽃도 필 수 없습니다.
그러니 흔들림은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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