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道/茶道,,,茶 神 傳

다 신 전 후기 ,,茶神傳 後記

우석푸른바다 2011. 4. 27. 22:16

 

 

 

다 신 전 후기 ,,茶神傳 後記

 

무자년 (1828년)비 오던 날

스승을 따라 지리산 칠불암의 아자방에 갔다가

이 책자를 등초 하여 내려 왔다

 

곧 바로 또다시 정서하여 책으로 묶으려고 했지만

몸에 병이 와서 끝을 맺지 못하였다

 

이때 수홍이란 사미승이 시자 방 에 머물며 차에 대해 알고자 하기에

정초를 시켰으나 그도 역시 병을 얻어 쓰지 못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틈틈이 참선과 좌선을 하여 힘을 얻어

어렵게 뭇을 들고 끝내 완성한 것이다

 

시작이 있고 꿑이 있는일이

어찌 군자들 만의 일이 겠는가

 

우림 총림에는 주조풍의 법이 있기는 하나

다도를 알지 못하니

그리하여 이를 등초 하여 가히 외람되게

후학들에게 전하는 바이다

 

 

경인년 (1828년)봄날  초의  휴암병선 은

눈오는 창가에서 화로를 안고 삼가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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