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인데,,,,,어떤 커피를 사야 산미가 없는 거야? ((낸들 알어))
친구가 전화가 왔다.
마트인데,
과테말라 아라비카 원두
VS
콜롬비아 원두 80%+에콰도르 원두 20%
이중 어떤 것이 산미가 없냐고 물어봤다.
당연 후자다.
물론 나라별, 지역별로 산미가 있는 원두가 있고 없는 원두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프리카 쪽은 산미가 강하고~
근데 사실 워낙 땅이 넓은 곳들은 지역마다 다 다르긴 하다.
근데 막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도 산미가 좀 있다.
아프리카 쪽에서는 케냐, 에티오피아 커피들이 유명한데 이것들도 산미가 좀 있다고 보면 된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산미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콜롬비아나 브라질 원두 함량이 높은 것이 바로 산미가 적은 원두이다.
또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중 카페인이 적은 것은 아라비카이다.
아라비카에 비해 로부스타는 카페인이 2배나 많다. (책에 그렇게 나온다 ㅋ)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커피를 마실 때 맥심 커피를 자주 마시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로부스타 원두 맛이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카페인이 많고 (엄청 쓰고) 단맛이 강한!
우리나라의 모든 인스턴트 믹스 커피는 로부스타 원두로 만든다!
그러므로 카페에서 먹는 커피들보다 2배에서~그 이상은 카페인이 높다!
자주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자기는 쓴 커피는 싫고, 스타벅스 커피가 좋다고...
그러니까 탄 커피가 좋다는 건데...
원두를 볶는 정도가 조금 많이 볶은걸 (탄맛이 나게 과하게 볶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야 커피를 마셨다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머 개취니까 상관없는데 요새 트렌드는 산미가 높고 조금 덜 볶은, 로스팅이 강하지 않은 원두커피가 트렌드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디한 카페에서 이런 커피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내 스스로가 탄맛의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냥 체인 카페에 가면 쉽게 맛볼 수 있다.
만약에 트렌디한 카페에 가게 되었다면 주문할 때 ‘저는 로스팅이 강하게 된 조금 탄맛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면 된다.
그곳에서 그런 원두가 없다고 말하면 저는 ‘산미는 싫어합니다’라고 말하면 그나마 본인이 싫어하는 맛을 피할 수는 있게 될 것이다.
정리 요약
신 커피가 싫다면 사야 하는 원두 종류는 -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 함량이 60% 이상인 원두!
쓴고 탄 커피 맛이 좋다면 사야 하는 원두 - 로부스타 원두 (동남아시아 원두 -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등)
카페에 가서 신 커피가 싫다면 - ‘산미가 없는 커피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한다!
카페에 가서 탄맛의 커피를 먹고 싶다면 - ‘로스팅이 강하게 된 조금 탄맛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