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土山房/설록의 노래
행여
우석푸른바다
2014. 8. 3. 13:54
행여
벗이 오려나
차 다려놓고
목 길게 뽑아
마당 내다 보지만
어두움 만이 마당 가득~
이놈아
너라도 이리 오너라
이밤 나랑 벗하여
차마 말못할
나의
넋두리나 좀 들어다오